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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NH로보-Pro> 출시 … 맞춤형 자산운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의 NH로보-Pro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 영업점에서 퇴직연금·은퇴설계 컨설팅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의 NH로보-Pro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국 영업점에서 퇴직연금·은퇴설계 컨설팅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NH로보-Pro’가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통과했다.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적용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인 NH로보-Pro는 지난 4월 28일 금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1차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용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는 총 34개 참여 업체에서 제출한 42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 심사에는 23개 업체의 28개 알고리즘만이 통과했다.

NH농협은행의 NH로보-Pro는 심사에 참여한 5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외부 전문업체와 컨소시엄 없이 자체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금융공학 분석기법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참여 알고리즘 중 적극형 운용수익률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현재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NH로보-Pro를 활용한 퇴직연금·은퇴설계 컨설팅을 체험할 수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운용경과와 수익률 등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추가적인 고도화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검토 중이다. 내년에도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일반펀드 및 비대면 채널에 확대 적용 계획이다.

이경섭 은행장은 “NH로보-Pro는 퇴직연금 업계 최초의 로보어드 바이저로서 연금설계 시뮬레이션 결과를 퇴직연금 자산배분에 연동하여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 결과를 바탕으로 알고리즘의 추가 고도화를 통해 향후 비대면 서비스로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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