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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 손바닥 정맥 결제<핸드페이>, 세계 최초 상용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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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롯데카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 지난 5월 16일 세계 최초로 바이오 결제서비스인 핸드페이가 적용된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오픈 행사에서 핸드페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 지난 5월 16일 세계 최초로 바이오 결제서비스인 핸드페이가 적용된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오픈 행사에서 핸드페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5월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하는 ‘핸드페이(Hand Pay)’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및 세븐일레븐 20개 점포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 핸드페이 서비스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고 결제 시 전용단말기에 손바닥을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바이오페이(Bio-Pay) 서비스다. 수도권 21개 롯데카드센터를 방문해 정맥 정보만 등록하면 모든 핸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핸드페이 이용 가능 가맹점 및 등록 가능 롯데카드센터는 롯데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핸드페이 등록 고객은 별도 현금이나 카드, 핸드폰을 소지할 필요가 없어 결제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본인 인증 기능을 겸비해 카드 재발급, 회원정보 변경 같은 카드센터 업무도 핸드페이 인증만으로 가능하다. 롯데카드 핸드페이는 정맥 정보를 해독 불가능한 데이터로 변환해 암호화하고, 이를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센터와 롯데카드에 분산 보관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높다.

연내 롯데백화점·롯데마트·세븐일레븐·롯데리아·롭스 등 계열사 주요 매장 1000여 개에 핸드페이 전용단말기를 설치하고 워터파크·주유소·병원 등 롯데 계열사 외 가맹점과도 제휴를 추진해 핸드페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해 11월 머신러닝 기반의 개인화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또 마케팅 시스템에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반영해 유사 고객군을 자동으로 추출해주도록 캠페인 프로세스에 적용해 인공지능을 통한 마케팅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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