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사막을 푸른 숲으로 … 중국·몽골서 나무 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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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 나무 심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 봉사단이 쿠부치 사막에서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 나무 심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한항공 생태림 조성 봉사단이 쿠부치 사막에서 기념 촬영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다.”

대한항공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구촌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구촌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중국 등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펼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과 몽골 사막화 지역에서 진행하는 나무 심기 활동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시(市) 지역에서 ‘대한항공숲’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올해에도 지난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몽골 바가노르시 사막화 지역에서 입사 2년 차를 맞은 신입직원 등 임직원 200여 명과 현지 주민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부터 중국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나무를 심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째 이어 온 행사로 매년 과장급 직원들이 현지 사막을 찾아 나무를 심으며 지구환경 보호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항공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국내외 재난 구호 현장에 구호품을 발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페루 홍수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낸 바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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