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2020년까지 시급 15달러로 인상

미주중앙

입력

타겟이 점차적인 시급인상계획을 발표했다.

미국 최대의 슈퍼마켓 중 하나인 타겟은 직원들의 시급을 올해 10월을 11달러 올린 뒤 점차 인상해서 2020년에는 15달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시급인상안은 타겟이 연말을 맞이해서 새롭게 고용할 10만 여명의 직원들에게도 적용된다.

최근 월마트는 연말시즌을 맞이해서 임시직을 대거로 고용하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현재 직원들의 급료를 올려주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이런 경향은 시급을 받는 노동자들이 적극적으로 최저 시급 15달러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매점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직원을 구하기 힘든 환경도 시급이 올라가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기본적으로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인터넷에 익숙한 고객들을 상대할 만한 직원의 수는 더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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