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중금리상품 라인업 … 금융 소외계층에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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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부문 ㈜KB저축은행 김영만 대표

KB저축은행의 김영만(사진) 대표가 ‘2017 대한민국 CEO 명예의전당’ 사회공헌 부문에 선정됐다.

KB금융그룹의 서민금융 전담 계열사인 KB저축은행은 ‘착한금융’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민을 위한 착한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영업점 등 조직 재정비와 업무의 디지털화, 신용평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 그 결과 김대표의 부임 첫해부터 ‘3년 연속 흑자’라는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디지털 금융에 몰두했다. 그 결과 핀테크 선두주자로 꼽히며 디지털 금융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잇따라 붙었다. 2015년 모바일 뱅킹을 출시한 뒤 지난해 10월 출시한 KB착한모바일통장 ‘올비’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수준인 연 1.3%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상품이다.

서민들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이 상품은 급여이체 등 다른 부가 조건 없이도 최대 5000만원까지 연 1.3%의 금리가 적용된다. 인터넷뱅킹 이체수수료 전액면제는 물론 가까운 우체국이나 시중은행 등 16개 금융기관 CD/ATM에서 출금 시 월 5회까지 출금수수료도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KB저축은행은 다양한 중금리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등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용 편의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금리 대출의 효시로 평가 받는 ‘KB착한대출’과 함께 대표적인 정부 지원 서민 금융상품인 서민금융진흥원의 ‘햇살론’, 서울보증보험의 ‘사잇돌2대출’ 등을 앞장서 지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저신용자·저소득자를 위한 ‘착한금융’을 실현하고 있으며 기업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금융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착한금융을 지속 추구해 서민금융을 선도하는 저축은행의 별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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