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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고부가 기술 기반 해외 진출 적극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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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효성

효성은 자체 개발한 PC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사업을 이끌고 있다. 효성 직원이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ESS를 구성하는 일부인 PCS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효성]

효성은 자체 개발한 PCS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사업을 이끌고 있다. 효성 직원이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ESS를 구성하는 일부인 PCS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효성]


효성은 올해를 진정한 글로벌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원년으로 삼고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은 2014년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1890억원을 기록했다. 이런 성장세 위에서 올해도 초고압변압기·차단기를 포함 ESS 등 신규 아이템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PCS(전력 변환 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이끌고 있다. 시스템 설계부터 공급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 효성은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스태콤 상용화 제조가 가능하다. 1990년대 말부터 스태콤 연구를 진행해 2006년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345kV 100MVar 스태콤을 개발했고 2010년 상용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2015년 12월 인도·파나마에서 스태콤 공급업체로 선정, 아시아·미주 지역 전력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됐다.  효성은 스태콤, HVDC, ESS,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IT기술력과 금융 노하우를 접목한 신성장사업도 적극 육성한다. 노틸러스효성은 미국 체이스 뱅크, 러시아 스베르 뱅크, 인도네시아 BCA 등 30여 국가의 주요 대형 은행에 독자 개발한 환류기 및 셀프뱅킹 솔루션인 NBS(New Branch Solution) 등 다양한 금융자동화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ATM 사업과 함께 사물인터넷(IoT) 분야 리딩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효성ITX를 중심으로 SI 및 SM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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