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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대한민국 경제] 대규모 해외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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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은 복합화력발전소, 해수담수화, 건설기계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두산 ConExpo 2017 모습. [사진 두산]

두산은 복합화력발전소, 해수담수화, 건설기계 등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두산 ConExpo 2017 모습. [사진 두산]

두산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인도네시아 전력청으로부터 4700억원 규모의 무아라 타와르(MuaraTawar)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12월 1800억원 규모의 그라티(Grati) 복합화력발전소 전환사업을 수주해 10년 만에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재진출한 이후 3개월 만에 또 한 번 수주 소식을 알렸다. 해수담수화 분야 세계 1위인 두산중공업은 지난 4월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인 GWI로부터 올해 최고의 담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두산중공업은 작년 쿠웨이트에서 도하1단계해수담수화플랜트를 수주하고 세계 최대 용량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알카이르해수담수화플랜트의 운영·유지보수도 수주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700억원 규모의 RO(Reverse Osmosis·역삼투압) 방식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 플랜트는 RO 방식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최대 용량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주력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건설기계 판매가 지속 성장하며 세계적 건설기계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영국 건설중장비 미디어그룹KHL의 ‘옐로우 테이블(Yellow Table)’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건설기계 매출 49억3000만 달러로 세계 6위를 차지했다.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지난해 유럽과 신흥시장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3%, 4.4% 증가하는 등 2011년 이후 연평균 3.3%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북미지역 소형건설기계 1위 브랜드를 넘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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