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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약 도전] 바르기 편하고 오래가는 염모제 '비겐크림톤'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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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동아제약 

모발에 바르는 염색약인 ‘염모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4년 발표한 ‘의약외품 생산 실적’에 따르면 염모제 생산 실적이 약 2700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31% 증가했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외모에 대한 관심 증가가 염모제 인기의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외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최근에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흰 머리가 생겨 고민하는 20~30대도 많아졌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하는 것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머리카락의 색소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모발에 색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나타나는 현상이다. 흰 머리가 나타나는 연령대가 중·장년층에서 젊은 세대로까지 확대되고 손수 모발 염색을 하려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면서 모발 색깔을 쉽게 바꿀 수 있는 염모제를 찾는 이들도 더욱 다양해졌다.

‘비겐크림톤’은 모발을 보호하면서 염색 지속력과 커버력을 높인 크림타입 염모제다.

‘비겐크림톤’은 모발을 보호하면서 염색 지속력과 커버력을 높인 크림타입 염모제다.

비용 저렴한 셀프 염색

염색 인구가 많아지면서 집에서 혼자 염색을 하는 ‘셀프 염색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리서치 전문 업체인 엠브레인이 30~50세 남녀 637명을 대상으로 ‘염색 이용 행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염색을 할 때 미용실 염색과 셀프 염색을 병행하고 있는 이용자가 46.8%로 가장 많았고 미용실 염색만(28.7%) 혹은 셀프 염색만(24.5%) 하는 이들도 있었다. 미용실에서 주로 염색을 한다는 응답자들은 미용실에서 서비스를 받을 경우 꼼꼼하게 전체 염색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염색과 함께 파마·커트 등 다른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셀프 염색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격이 저렴하고 필요할 때 쉽고 빠르게 염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대부분은 두 가지를 상황에 따라 병행해 사용하고 있었다.

소비자들은 염색 제품을 구매할 때 염색의 커버력과 지속력 등 ‘염색이 잘 되고 오래 가는’ 기능적인 측면을 중요시 했다. 셀프 염색인 만큼 사용의 편의성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셀프 염색 이용자의 68%는 기능성과 편의성이 높은 ‘크림타입’ 염모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소비자들은 크림타입 염모제가 거품타입 보다 커버력과 염색 지속력 같은 기능이 우수하다고 답했다.

5색 크림타입 연모제

동아제약 ‘비겐크림톤’은 염색 지속력이 우수한 크림타입 염모제다. 2014년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새치용 염모제 비교 평가에서 염색 지속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른 제품에 비해 염색 상태가 오랫동안 유지된다는 것이다.

비겐크림톤은 모발 보호·보습 성분을 배합해 염색에 따른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암모니아 냄새를 줄여 염색할 때 거부감을 줄인 제품이다. 크림타입이라 잘 흘러내리지 않고 바르기가 쉬워 부분이나 짧은 머리카락을 염색할 때 편리하다. 필요한 만큼 조금씩 나눠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색상은 가장 밝은 3G(밝은 밤색)부터 가장 어두운 7G(자연 흑갈색)까지 총 5가지 종류가 있다. 제품 뒷면에 있는 컬러가이드를 보고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제품 이용 방법은 1제(염모제)와 2제(산화제)를 같은 비율로 섞은 뒤 제품과 함께 들어있는 솔을 이용해 건조한 모발에 바른다. 30분 정도 기다린 후 샴푸나 비누로 씻으면 된다. 크림타입 이외에도 가루 형태인 ‘비겐 분말’, 10분 만에 염색되는 ‘비겐크림톤 빠른염색’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비겐크림톤은 100년 전통의 일본 염모제 시장 1위 회사 ‘호유(HOYU)’가 만들었고 동아제약이 1991년 출시 때부터 국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겐크림톤은 30년 가까이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라며 “염색하기 힘든 뒷머리나 짧은 머리카락도 쉽게 염색할 수 있고 오랫동안 자연스러운 색을 유지시켜 주는 게 인기 비결”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비겐크림톤은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무료 염색 봉사 활동 ‘비겐 어게인(Bigen Again)’을 시작했다. 임직원 자원 봉사단이 직접 노인들을 방문해 염색 서비스를 하면서 노인의 젊음을 되찾아 주는 캠페인이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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