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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야근 후에도 부담 없이 드라이클리닝을 맡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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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가사노동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가사노동 대부분을 주부가 도맡다시피 했으나 최근에는 1인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가사노동을 분담할 인력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졌다. 이런 흐름에 따라 가사노동을 대신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발달하는 추세다. 이런 서비스들은 주로 평일 낮 시간을 활용하기 힘든 이들의 편의를 위해 발달했다. 영업시간의 제약을 없앴으며,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도 낮췄다. 이를 위해 ‘무인시스템’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크린토피아는 24시간 세탁물 접수 및 인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무인세탁함, 24시간 빠르고 깨끗하게 빨래할 수 있는 크린토피아+코인워시를 운영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편의를 더해주는 생활 밀접형 서비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크린토피아]

크린토피아는 24시간 세탁물 접수 및 인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무인세탁함, 24시간 빠르고 깨끗하게 빨래할 수 있는 크린토피아+코인워시를 운영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편의를 더해주는 생활 밀접형 서비스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크린토피아]

◆세탁소 문이 닫혀도 세탁을 맡길 수 있는 ‘스마트 무인세탁함’=이런 추세에 맞춰 세탁소도 진보하고 있다.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코인빨래방을 시작으로 이제는 드라이클리닝을 비롯한 운동화·가방 등 다양한 품목의 세탁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겨나고 있다. 세탁 전문 프랜차이즈 크린토피아가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무인세탁함’은 24시간 세탁물 접수인도 서비스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린토피아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세탁물 접수?인도 ?스마트 무인세탁함? 인기 #'크린토피아+코인워시' #세탁 대행 서비스, 디지털 결제 ?키오스크?로 소비자 편의성 강화

일반적으로 세탁소는 직접 방문하거나 배달시간을 기다려 세탁물을 접수하고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반면 크린토피아 스마트 무인세탁함은 고객이 편한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1인가구, 맞벌이 부부 등 세탁소 영업시간을 맞추기 힘든 고객들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크린토피아 매장에 비치된 스마트 무인세탁함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세탁물을 투입하면 다음날 점주가 확인하고 접수해 문자를 발송한다. 세탁이 완료되면 세탁물이 보관된 락커의 번호가 문자로 전송돼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다. 이때 락커시스템을 통해 세탁요금을 지불한다.

와이셔츠 세탁, 드라이클리닝, 운동화 세탁 등 기존 크린토피아에서 세탁하는 모든 품목들을 접수할 수 있다. 가죽처럼 전문 세탁기술이 필요한 옷도 맡길 수 있다. 고객이 접수하면서 특별한 요구사항이나 주의사항을 메모로 남길 수 있으며, 점주는 접수된 세탁물을 확인한 후 필요 시 전화를 걸어 고객이 알아야 할 내용을 안내하기도 한다. 직접 대면해서 전달하는 것만큼 꼼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 무인세탁함은 현재 새롭게 오픈되는 코인워시 매장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이를 통해 크린토피아는 24시간 열려있는 원스톱 세탁멀티숍으로 거듭나고 있다.

◆24시간 빠르고 깨끗하게 빨래할 수 있는 코인빨래방 ‘크린토피아+코인워시’=야근 후 귀가가 늦어지면 자연스레 밀린 빨래가 생기게 마련이다. 늦은 시간에 세탁기를 가동하면 소음이 발생할 뿐 아니라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크린토피아의 코인빨래방 ‘크린토피아+코인워시’는 빨래할 시간이 없는 고객들을 겨냥한 서비스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약 1시간이면 마칠 수 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도 자동 투입되므로 따로 세제를 준비하거나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가 설치돼 있어 집에서 처리하기 힘든 이불이나 커튼도 손쉽게 세탁이 가능하다. 특히 55℃의 열풍에 텀블링 건조 과정을 거치면 팍팍 털어 말린 듯한 효과로 세탁물 속 먼지와 진드기 사체까지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공용 세탁기의 위생에 관한 염려도 덜었다. 크린토피아+코인워시는 시설물 청소를 철저히 진행한다. 코인워시의 세탁기는 기본적으로 하루 1회 이상 청소한다. 건조기의 경우 먼지망을 분리한 후 온도 센서와 함께 하루 2회 세척한다. 세탁기 코인부와 도어 부분, 내·외부, 배수변 등은 한 달에 한 번 세척하는 과정을 거친다.

◆고객 편의 극대화하는 세탁 대행 서비스와 디지털 키오스크=크린토피아+코인워시는 스마트 무인세탁함 외에도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 대행 서비스는 코인세탁이 완료되는 1시간마저 기다릴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다. 별도 요금을 지불하면 매장 내 직원이 코인 세탁과 건조 후 세탁물 정리까지 대신해주며,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디지털 결제 시스템 키오스크는 동전을 교환하거나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줄여준다. 매장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선불로 금액을 충전하거나 지폐 혹은 신용카드로 코인워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키오스크를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크린토피아는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의 편의를 더해주는 생활 밀접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 및 창업 문의는 1577-4560.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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