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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대 투혼' 손흥민, 아깝다 골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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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2017.9.6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9/06/1e3d2367-8481-404b-a40d-022c4a6f124e.jpg"/>

돌파 시도하는 손흥민 (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 수비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2017.9.6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붕대 투혼'을 불사른 손흥민(토트넘)이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골대 불운을 겪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승점 15)은 우즈베크(승점13)를 따돌리고 2위로 본선에 직행했다. 이날 시리아(승점13)는 이란과 2-2로 비겨서 3위에 올랐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에서 부진하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10월6일 카타르와 경기 이후 1년 가까이 대표팀에서 골이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월 우즈베크와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에만 2골을 터트리며 2-0 승리를 이끈 적이 있다. 지난 6월 오른팔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흰붕대에 대표팀 상징색인 빨간색 테이프를 감고 나섰다.

손흥민은 이날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과 함께 스리톱으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중반까진 공격 3인방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서, 손흥민도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회심의 슛을 날렸다. 하지만 우즈베크 골키퍼를 맞고 골대 왼쪽을 맞았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슛을 시도했지만 위력적이지 않았다. 중원까지 내려와 볼을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찬스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이동국(전북)의 슛이 맞고 흐른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을 골대 옆으로 아깝게 빗나갔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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