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융합대학
광운대는 정보·통신·기술 중심 교육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특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다. 올해는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첨단 이론과 기술을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국내 최대 규모 SW 단과대학
광운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분야 단과대학으로 꼽힌다. 컴퓨터정보공학부(컴퓨터공학 전공, 정보공학 전공), 소프트웨어학부(시스템소프트웨어 전공, 응용소프트웨어 전공), 정보융합학부(데이터사이언스 전공, 콘텐츠테크놀로지 전공) 등 3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2018학년 입학 정원은 262명이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4500㎡ 규모의 전용 건물에 6개의 전공 실습실, 실험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특성화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이 대학은 코딩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 코딩 컨설턴트가 학생들의 코딩 실습을 돕는 코딩 컨설팅 랩을 운영한다. 졸업 전 20개 중·대형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와 80개 중·소형 과제를 수행하는 ‘20+80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학생들의 과제 수행 능력을 기른다. 하드웨어부터 융합서비스까지 소프트웨어 전공 교과목을 포괄하는 전공 교과 과정과 기숙형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업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인턴십을 할 수 있게 돕고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기업과 학교 간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활발하다. ‘삼성전자 고용계약형 프로그램’과 ‘LG전자-광운대 고용계약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2019년부터는 소프트웨어우수인재 전형을 통해 선발한 소프트웨어특기생(30명)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봉아름 객원기자 bong.areu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