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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충전해줘~여자로 안느낄께" 무주 농협 직원 성희롱 카톡 내용 공개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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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경찰서[사진 다음 로드뷰]

전북 무주경찰서[사진 다음 로드뷰]

전북 무주의 한 농협 지점에서 남성 직원이 여성 직원에 “가끔 충전해줘~~여자로 안 느낄게~~”라며 성희롱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매일경제는 이같은 메시지를 받은 농협 여직원들이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해 전북 무주경찰서에서 수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해당 남성 직원은 여성 직원에게 “커피 and 충전 please”, “오라버니~~밧데리 방전됐거든”, “막 뽀뽀하구 그런다~~ 안 그러면”, “애인 생기면 충전기 파쇄할께용.”라는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옆구리를 만지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 신체 접촉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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