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네비게이션] 사범대·간호학부, 수시에서 전원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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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 입시 모집정원의 78.4%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올해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모두 2358명으로 전년도 2092명보다 266명이 늘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이 841명으로 선발 인원이 가장 많고, 논술전형이 545명, 학생부교과 고교추천전형 480명 등이다.

이윤진 입학처장

이윤진 입학처장

사범대학 각 학과와 간호학부는 정시 모집 없이 수시에서 전원 선발한다. 결원발생 시 해당 인원에 한해 정시모집에서 모집단위별로 선발할 수 있다. 성악과·한국음악과·무용과는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또 학과별 선발은 수시모집에서만 진행하고, 정시모집은 계열별 통합선발로 인문계열이나 자연계열로 입학 후 1학년 말에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특이사항이다.

2018학년도 수능영어 절대평가 변경에도 불구하고 수시모집 전형에 설정된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시 영어 등급을 기존과 동일하게 반영하므로 학생에게 체감 난이도 완화효과가 있다. 지원자가 많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표적인 두 전형(논술전형·미래인재전형)의 대학별 고사 일정을 수능 이후로 진행해 수험생의 준비 부담을 덜었다. 논술고사의 경우 11월 26일, 미래인재전형 면접고사는 12월 2~3일 진행하므로 남은 시간 수능에 전념하고 시험 이후에 대학별 고사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어학·과학·국제학·체육), 예체능서류 전형은 1단계+2단계로 진행된다. 올해는 면접대상자 선정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 수험생은 면접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어필할 기회가 늘어나는 셈이다.

논술고사의 경우 문항 출제의 기반을 고교교육과정에 두고 문항의 적절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여러 명의 현장 교사를 출제위원에 포함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2358명으로 지난해보다 266명 늘어 모집 정원의 78.4%에 달한다. [사진·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2358명으로 지난해보다 266명 늘어 모집 정원의 78.4%에 달한다. [사진·이화여대]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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