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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승' 박성현, 골프 여자 세계랭킹 3위로 도약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성현. [오타와 AP=연합뉴스]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박성현. [오타와 A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거둔 박성현(24·하나금융그룹)이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섰다.
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평균 포인트 7.98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1계단 상승한 3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끝난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 오픈에서 4타 차를 뒤집는 역전 우승으로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상금 187만8615달러를 벌어들인 박성현은 상금 랭킹 1위로도 올라서있고,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에서도 2위에 올라있다.
 유소연(메디힐)과 렉시 톰슨(미국)이 나란히 1위, 2위를 지켰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박성현에 밀려 4위로 내려갔고, 5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위로 밀렸다. 펑산산(중국)과 전인지가 각각 5위,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US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하고, 최근 프로로 전향한 최혜진(롯데)은 21위로 올라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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