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 사기다" 이순신 장군 영상을 접한 외국 네티즌들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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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tra Credit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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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다룬 외국인 유튜버의 영상에 해외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015년 9월 26일 유튜브 엑스트라 크레딧(Extra Credits) 채널에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영상의 첫 번째 편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2017년 8월 25일 기준으로 조회 수 87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시리즈는 한 편당 약 10분 정도 길이로 총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가로 총정리 형태의 20분 정도의 번외편이 있다.

[사진 Extra Credit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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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는 번외편에서 자신이 해당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중점적으로 참고한 자료가 '난중일기' 번역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난중일기가 이순신 장군의 일기를 모은 것으로 이순신 장군에 대한 가장 비판적인 사료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가 서구권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 놀랍다고 했다.

[사진 Extra Credit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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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역의 공립 도서관이 그가 이순신 장군에 관한 자료를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한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외국 네티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자료가 자서전이라니, 진짜 멋진 사나이(Badass)이다"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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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는 역사에서 더욱 자주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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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네티즌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화가 아직 없다면 만들어져야 한다, 그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몇몇 네티즌들이 영화 '명량'을 추천하기도 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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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북선 너무 사기 캐릭터이다,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와 같은 재미있는 반응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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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에서는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음에도, 그의 조국은 그를 처형하고 싶어했다니!" "이순신 장군에게 더 큰 고난을 준 것을 일본보다는 한국인 것 같다고 느끼는 건 나 뿐이야?" "전쟁을 제대로 준비한 한국인은 이순신장군밖에 없는 것 같다" 등 이순신 장군의 기구한 삶에 대해 연민 어린 시선을 보낸 이들도 존재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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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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