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대규모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붙잡혀 성매수남 1만명이 수사 선상에 올랐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부산시경 광역수사대는 최근 기업형 성매매 조직을 적발했다. 24살 김 모 씨 일당은 오피스텔 30곳을 임대해 기업형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이미 경찰에 적발된 일이 있지만 당시 바지사장을 내세워 처벌을 면했고, 이후 장소를 바꾸고 규모를 확대해 성매매를 해왔다.
경찰은 김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여성 12명과 성매수남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운영자 휴대전화에 등록된 성매수남 추정 1만 여명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