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역공약, TF구성해 다듬어갈 계획…평창 올림픽에 우선 관심"

중앙일보

입력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0대 국정과제 중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약속한 지역공약에 대해 "지금부터 TF를 구성해 하나하나 다듬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17일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정기획자문회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며 지역공약에 대해 별도 TF를 구성하겠다고 했지만 지지부진한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금 인수위 없이 100일을 맞이했다"며 "그런 점에서 너무 급하게 재촉하는 느낌이 있는 듯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국정기획자문위는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했을 뿐이고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TF를 구성, 하나하나 다듬어갈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과 맞물려 있어 다른 지역보다 우선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보고 있다"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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