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 내일 통화…"北, 괌주변 미사일 포위사격" 공동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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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당선직후인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만난 일본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중앙포토]

트럼프 대통령 당선직후인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만난 일본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중앙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전화 통화를 하고 미군기지가 있는 괌 주변 해상에 대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 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견고한 미일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위협에 연대해 대응하겠다는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토 마하시사 일본 외무성 정무관은 괌 주변을 겨냥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9일 미국의 전략자산 근거지인 괌을 지목하며 포위사격 작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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