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고시 D-100 'TO'날벼락 맞은 예비 선생님들
"상대적 박탈감에 많이 절망했습니다"
"시험 100일전에 이렇게 갑자기 줄어들다니요"
- S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재학생
813명에서 105명으로…
서울지역 초등교사 TO가 최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예비선생님들은
교문 밖 대규모 시위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교사를 정규직으로 만들려고 TO 줄이는 거 아닌가요?"
- 교육대 학생들
하지만 초등교사 TO는 언젠가 터질 문제였습니다
"박근혜 정부 때 부터 일자리 창출하라고 해서 많이 뽑았다"
-서울교육청
애꿎은 교대생들만 '폭탄 돌리기'의 희생자가 됐습니다
대기중인 예비교사 수 4270명
이미 뽑힌 예비교사들도 갈 데가 없는 상황입니다
지옥같은 취업난과 인구절벽에
정부의 무능이 만든 비극
최저임금에 이어 교사 TO까지
을 대 을의 싸움은 언제까지 계속되야 하나요
기획: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제작: 오다슬 인턴 oh.daseul@joongang.co.kr
조성진 인턴 cho.seongj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