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과 '신조어 대란' 일으킨 엑소 멤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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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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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과 엑소 찬열의 ‘신조어 대란’이 화제다.

7월 12일, 이동욱은 네이버 V앱에서 ‘이동욱의 on the air'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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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엔 평소 이동욱과 친하다고 알려진 엑소 찬열이 방문해 즐거움을 더했다. 그는 찬열을 ‘아주 아끼는 동생’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동욱이 “늦은 밤에 멤버들을 두고 여기까지 온 이유가 뭐냐”고 묻자 찬열은 “형이 너무 보고 싶어서 왔다”면서 “형이 청취자들과 전화 연결하면서 신조어를 말할 때 좀 약하신 것 같아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동욱은 “게임도 잘하고 ‘신문물’을 빨리 접한다”며 찬열의 말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찬열이 “‘이거 실화냐’는 말을 아느냐”고 묻자 이동욱은 “그건 알고 있다”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의미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이동욱의 모습은 찬열을 당황케 했다.

[사진 V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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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를 모르는 건 오히려 찬열이었다. 이동욱이 “‘내 마음속에 저장’이란 말을 아느냐”고 묻자 찬열은 “모른다”며 멋쩍어했다.

기세등등해진 이동욱은 “‘내 마음속에 저장’한다는 게 메모리 카드를 의미하는 건 줄 알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V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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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어설픈 동작까지 선보이며 찬열에게 따라 해 볼 것을 권유했다. 서로의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진 두 사람은 “이걸 누가 어느 상황에서 한 건지 채팅창으로 알려달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이동욱의 계속되는 권유에도 불구하고 찬열은 끝까지 ‘내 마음속의 저장’ 동작을 선보이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한편 ‘내 마음속의 저장’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방송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다 최근 워너원으로 데뷔한 박지훈이 탄생시킨 유행어로 저장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귀여운 손가락이 포인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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