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돈가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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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갑질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가맹본사의 이익을 가맹점주와 나누겠다는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지원사업이 관심받고 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갑을 관계가 아닌 상생관계로 육성하자는 정부의 지원사업이다. 6월 1차 선정에 이어 7월 부엉이돈가스 등이 선정되면서 총 12개 업체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부엉이돈가스는 사업성과 이익공유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익공유형 프랜차이즈 사업이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가맹점간 이익의 공유방식을 미리 가맹계약서에 ‘이익공유 계약항목’으로 명시해 이익을 서로 나누는 프랜차이즈 육성사업이다.

부엉이돈가스가 준비하고 있는 사업은 2가지다. 하나는 CK(Central Kitchen) 공장 설립으로 발생되는 소스의 제조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을 가맹점과 나누는 거다. 이럴 경우 가맹점당 월 평균 30만원 정도의 이익 공유가 가능해진다. 또 하나는 매년 말 당기 순이익의 10%를 다음 년도 각 가맹점들의 마케팅 비용과 물류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엉이돈까스 관계자는 “본사 성장에 따라 이익공유금액은 크게 증가할 것이며 2019년 2억4000만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부엉이돈가스는 2015년 론칭된 이탈리안 하우스 콘셉트의 돈가스전문점이다. 세계 최초로 녹차마리네이드를 도입하고, 스노우치즈돈가스, 아이스돈가스, 볼케이노돈가스 등을 최초로 개발해 돈가스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여기에 성공적 매장경영을 위한 최적의 밀착형 슈퍼바이징 프로그램과 전문 주방장이 필요없는 퀵조리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매장경영 관리시스템이 뛰어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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