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미군문제 논의|잭슨목사-북한 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민주당대통령 후보지명전에 출마하고있는 흑인목사 「제시·잭슨」 은 9일 (현지시간) 유엔주재 북한대사 박길연을 만나 6·25 동란중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장병의 생사확인, 전사자 유해 수색 및 인도, 생존포로의 송환문제등을 타진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잭슨」 씨는 이날 하오 자신의 요청으로 뉴욕시내의 한 호텔에서 약20분간 진행된 박과의 면담에서 북한에 아직도 생존해 있는 미군실종장병들이 있는지, 미군전사자의 유해수색 및 발굴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다고 정통한 한 소식통이 말했다.
박은 이에 대해 자신으로서는 북한에 아직도 미군생존장병들이 있는지의 여부를 모르겠다면서 평양에『조회해 보겠다』 고만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