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청백봉사상 18명 시상|"청렴·봉사의 등불되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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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중앙일보·내무부가 마련한 「청백봉사상」제12회 수상자 l8명에 대한 시상식이 9일 상오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베풀어졌다.
시상식에는 이상배 내무장관. 이종기 중앙일보사장·수상자가족·심사위원과 관계 공무원등 6백여명이 참석, 숨은 일꾼들을 격려했다.
일선 행정기관에서 궂은일을 마다 않고 청렴과 친절·봉사의 일념으로 묵묵히 헌신해오다 수상자로 뽑힌 청백리들은 경찰악대의 주악속에 부인과 함께 나란히 식장에 등단, 이종기 중앙일보 사장으로부터 영예의 청백봉사상 상패와 상금 (본상 1백만원·장려상 30만원) 기념품을 받았다.
이상희 내무장관은 치사를 통해 『국민의 참된 봉사자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기수로서 어렵고 힘든일을 실천해온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수상자들의 신념과 사명으로 응결된 사랑과 봉사, 충성과 헌신의 밝은 등불이 보다 많은 등불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상을 받은 청백 공무원들은 전국 13개시·도에서 추천된 42명의 후보자 가운데 중앙일보와 내무부가 10일간의 현지조사와 엄격한 심사끝에 뽑은 본 상 6명·장려상 12명등 18명이다. <수상자프로필 7면> 본 상 수상자중 이필규(43·부산 강서 출장소 지방행정주사보) 윤재희(39·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지방행정서기) 유병한(33·경북 월성군 산내면 지방농업기원) 씨등 3명은 1계급씩 특진되며 나머지 본 상 수상자와 장려상 수상자는 희망 부서 전보등 인사상 우대특전을 받는다. 수상자 전원은 이날하오 부부동반, 관광버스편으로 2박3일간의 산업 시찰길에 올랐다. 한편 수상자 전원에게는 제일모직이 제공한 고급양복지 한 벌 씩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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