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봉사단(KOPION.총재 琴昌泰)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KOPION 제9기 발대식이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9기 단원 21명과 금창태 총재, 이일하 굿네이버스회장, 알버트 얀키 가나 영사, 최성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1999년 출범한 KOPION 사업은 지난 2월 제8기까지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세계 27개국 60여개 비정부기구(NGO)에 4백10명을 파견했다.
이번 제9기 단원은 8월 말부터 우크라이나.아르헨티나.가나.인도.방글라데시 등 10개국 12개 NGO에 파견돼 평균 6개월 간 체류하며 지역사회개발.컴퓨터 교육 등 봉사활동을 펴게 된다.
필리핀의 아동구호기관인 '멀라니 재단'으로 떠나는 이지연(22.덕성여대4)씨는 "지구촌의 어려운 아이들을 돌볼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 그들에게 사랑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말했다.
세계청년봉사단은 한편 해외 NGO와의 교류확대 및 KOPION 단원 관리를 위해 6명의 코디네이터를 선발, 이달 말 아르헨티나 등에 파견할 계획이다.
홍성호 기자
사진=신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