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가 만든 '보양 짬뽕'의 엄청난 수준

복날을 맞은 김건모 표 '꿀막짬뽕'이 화제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가수 김건모가 초복을 맞아 손수 끓인 '보양 짬뽕'이 화제다.

16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김건모가 복날을 맞아 직접 보양 짬뽕을 만들어 먹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자신 있게 수타면에 도전한 김건모는 면이 중간에 끊어지자 당황했다. 끊어진 수타면을 보고 엠씨들은 "시켜 드시는 게..." "면은 슈퍼 가면 다 팔아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재미있어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이내 홍두깨를 가져와 반죽을 넓게 펴기 시작했다. 김건모는 넓게 핀 반죽을 접어 칼로 썰며 수타면을 포기하고 칼국수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후 김건모는 숙련된 요리 실력을 뽐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건모의 보양 짬뽕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김건모가 수타면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1. 고소한 파 기름에 좋아하는 채소를 볶는다.

2. 채소들이 다 익었다 싶으면 설탕 대신에 꿀과 매실 원액을 넣고 채소들을 더 볶아준다.

3.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를 얼큰한 양념과 함께 끓인다.

4. 큼지막한 낙지 9마리를 투하한다.

5. 완성된 짬뽕 국물에 수타 칼국수 면을 넣으면 김건모 표 '꿀낙짬뽕'이 완성된다.

완성된 '꿀낙짬뽕'을 보고 출연진은 군침을 삼켰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건모 표 '꿀낙짬뽕'을 맛본 김종민은 "진짜 짬뽕 잘하는 집에서 먹는 그런 맛이에요"라며 깔끔한 국물을 극찬했다. 과거에 중국집을 운영했던 이상민의 모친 역시 "맛있게 생겼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맛있겠다 국물 예술일 듯" "김건모 요리 실력 대단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