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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의 ‘마지막 질주’ 우사인 볼트 내달 은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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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단거리의 ‘살아있는 신화’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사진)가 마지막 질주에 나선다. 다음달 4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7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남자 100m(9초58)와 200m(19초19)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는 9년간 최고 자리를 지켰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의 대명사로 통했다.

지난해 3420만 달러(약 384억원)를 벌어들여 경제적인 면에서도 프로선수 못지않았다. 그의 경제적 가치가 6000만 달러(약 672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팬들도, 그의 주변 사람들도 여전히 ‘현역 스프린터 볼트’를 보고 싶어하지만, 그는 “맥주를 마시며 파티를 즐기겠다”고 말한다. 그는 트랙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뒤, 그 다음엔 필드에서 축구선수로 뛰는 꿈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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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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