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음주사고" 래퍼 정상수, 만취 상태에서 사고 '불구속 입건'

중앙일보

입력

래퍼 정상수가 18일 오전 3시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음주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mnet 쇼미더머니]

래퍼 정상수가 18일 오전 3시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음주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 mnet 쇼미더머니]

술집 난동에 이어 이번에는 '음주운전 사고'다. Mnet '쇼미더머니'로 이름을 알린 래퍼 정상수가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YTN 보도에 따르면 래퍼 정상수는 18일 오전 3시 서울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 중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조사 중인 서울 관악경찰서는 정상수가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54% 상태로 운전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 과정에서 정상수가 상대방 운전자에 위협적인 행동을 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정상수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상수는 지난 5일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또 지난 4월에도 서울 마포의 한 술집에서는 시민과 시비가 붙어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상황이 그대로 촬영돼 유튜브에 공개됐다.

정상수는 지난 2009년 가수 활동을 시작으로 이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와 '시즌5'에 출연, 이름을 알렸다. 방송에서도 정상수의 과격한 언어 사용이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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