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35)씨의 취업 특혜 의혹 폭로 조작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대기하던 남부지검 구치감에서 즉시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로 압송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녹음 파일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이유미(38)씨와 같은 구치소다.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유미씨의 남동생 이모씨(37)는 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자택으로 귀가한다.
전날 오전 9시55분 법원에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은 기자들을 만나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점에 “당혹스럽다”며 “이씨가 조작한 사실을 끝까지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법원에 출석한 이씨의 남동생도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