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리보는 오늘] 법정에서 만나는 박근혜ㆍ이재용

중앙일보

입력

G20 마친 문 대통령 귀국…송영무ㆍ조대엽 임명 강행할까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 문재인 페이스북, 박종근 기자, 연합뉴스]

왼쪽부터 문재인 대통령,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 문재인 페이스북, 박종근 기자,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귀국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북한 핵ㆍ미사일 문제의 해결에 대한 국제사회 공감대를 얻어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 배치 문제와 ‘위안부 합의’ 문제를 놓고 중국ㆍ일본과의 의견차를 남겼다는 비판을 함께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 귀국 뒤 주목을 받는 행보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지 여부입니다. 문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10일까지 채택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은 이들 후보자의 사퇴나 문 대통령의 지명 철회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더 읽기 꼬일대로 꼬인 정국 앞에 놓인 ‘3대 변수’

오늘도 전국 장맛비···최고 150㎜ 이상

장맛비가 거세게 쏟아진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맛비가 거세게 쏟아진 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집니다. 오늘 새벽부터 낮 사이 곳곳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될 전망인데요,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겠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0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서해 5도 50~100㎜(많은 곳 150㎜ 이상), 강원 영동·충청도·경북 북부내륙·경남 서부·전라도 30~80㎜(많은 곳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120㎜ 이상), 그 밖의 지역 5~40㎜입니다.

더 읽기 해 떴다가 갑자기 폭우…10분마다 바뀌는 날씨 왜

카카오, 코스피 상장…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 여부 주목

임지훈 카카오 대표.

임지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이전 상장합니다. 이로써 카카오는 1999년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지 18년 만에 둥지를 떠나게 됐습니다. 코스닥에서 셀트리온에 이어 ‘2등 주’였던 카카오가 코스피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증권가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관심은 코스피200지수 특례편입(수시변경) 여부입니다. 카카오는 이전상장할 경우 코스피에서 시가총액 기준 50위 내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상장 후 15거래일간 보통주 기준 평균 시총이 코스피 50위 안에 들면 9월 15일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편입이 가능합니다.

법정에서 만나는 박근혜ㆍ이재용

박근헤 전 대통령(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헤 전 대통령(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이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의 도움을 기대하고 430억원대 자금을 박 전 대통령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측은 “결코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재판에 출석한 다른 삼성 임원들은 관련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도 오늘 재판에서 침묵으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