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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메탈리카 한 자리서 볼 수 있다고?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티 야경. [사진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티 야경. [사진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퀘벡에 뜨거운 여름을 알리는 축제가 한창이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부터 음악 페스티벌까지,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유명 뮤지션이 집결하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The Montreal International Jazz Festival)은 퀘벡의 대표 여름 축제다. 7월 8일까지 몬트리올 시내 콘서트홀 15곳과 야외무대 8곳에서 1000회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뮤지션 수만 30개국 3000명에 달하며 축제를 관전하는 방문객은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 공연도 있지만 3분의 2가량이 무료로 개방되는 공연이라, 부담 없이 즐길 만하다.
7월 6일부터 16일까지는 퀘벡주 퀘벡시티에서 퀘벡시티 서머 페스티벌(Quebec City Summer Festival)이 열린다. 1968년 시작된 유서깊은 행사로 캐나다 최고의 야외 음악 축제로 알려졌다. 매년 세계 각지에서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참여하며 하루 30~50개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메탈리카, 켄트릭 라마, 뮤즈, 백스트리트보이즈 등 유명 뮤지션이 참가해 축제의 흥겨움을 더할 참이다.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랑데부 나발 데 퀘벡 행사. [사진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하는 랑데부 나발 데 퀘벡 행사. [사진 캐나다관광청]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온타리오, 퀘벡 등 해안지역에 40척이 넘는 대형 선박들이 정차하는 랑데부 나발 데 퀘벡이다.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형선박이 캐나다 일대를 항해하며 배위에서 불꽃놀이를 펼친다. 이외에도 퍼레이드 행사, 태양의 서커스 팀의 퍼포먼스 등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캐나다 퀘벡을 달구는 여름 축제 풍성

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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