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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속살 보는 ‘국제트레킹’ 오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의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걷기 행사가 열린다.

7월 1일부터 열흘간 거문오름 일대서 무료탐방 #토크콘서트·생태체험 등 걸으며 즐길거리 가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와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는 29일 “‘2017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거문오름트래킹은 2009년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년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선정되기도 했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라 걷는 순환코스인 태극길(10㎞)과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길을 걷는 용암길(5㎞), 벵디굴과 흐린내 생태공원을 지나는 올해 열린 신규코스 진물길(6km) 등 총 3곳이다.

특히 태극길 분화구에선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걸을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평소 탐방료는 성인기준 2000원이다.

탐방시간은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된다. 탐방에 앞서 탐방안내소에서 반드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용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예전 탐방안내소까지는 평일 30분, 주말 20분 간격으로 순환버스가 운행된다.

트레킹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행사 개막식은 7월 1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1일 개막식전 행사로 등재 10주년을 축하는 여성타악그룹 ‘도’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방송인 허수경 토크콘서트(2일), 아카펠라그룹 ‘MAYTREE' 특별공연(8~9일)이 이어진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지난해 7월 9일 제주도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열린 '거문오름국제트래킹' 참가자들 모습[사진 제주도]

2017거문오름국제트레킹 지도 [사진 제주도]

2017거문오름국제트레킹 지도 [사진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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