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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영재’ 강나경, 영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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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바이올린 영재’ 강나경(14·사진)이 지난 15~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영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26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따르면 강양은 세계 20개 국의 6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에서 일본의 가와이 유진과 함께 바이올린 부문 공동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5000달러(한화 약 570만원)도 받았다.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이 콩쿠르는 바이올린·피아노·첼로를 전공하는 17세 이하 청소년들의 국제무대 등용문으로 통하는 대회다. 피아니스트 손열음(1997년·2위),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1997년·2위) 등이 주요 한국인 수상자다. 중국 출신의 스타 피아니스트 랑랑도 이 대회 피아노부문 우승자다.

강양은 현재 정규 학교 교육이 아닌 홈스쿨링을 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예종 음악원 명예교수)을 사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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