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드릴에 옥수수를 끼워 먹다가 앞머리가 송두리째 뽑혀 일명 '옥수수 드릴녀'로 유명해진 중국 여성의 근황이 화제다.
지난해 5월 중국의 한 남성이 드릴에 옥수수를 끼운 뒤 10초 안에 먹는 영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 후 중국에선 옥수수를 드릴에 끼워 먹는 모습을 인증하는 영상이 봇물을 이뤘다.
다양한 인증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단연 화제가 된 건 한 여성이 촬영한 영상이다. 긴 생머리를 한 그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드릴 옥수수 먹기에 도전했다. 그러던 중 앞머리가 서서히 흘러내렸고 급기야 드릴에 휘감겨 순식간에 몽땅 빠져버린다.
사건 이후 이 여성은 머리카락이 뽑힌 부분을 치료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머리가 없는 부분에 약을 뿌리고 소독하는 의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 치료받는 여성의 표정은 아주 어둡진 않았다.
최근 그는 밝은 모습으로 '먹방'을 진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전히 앞머리는 다 자라지 않은 듯 모자를 눌러쓰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준하는 중국에서 옥수수를 드릴에 끼워 먹는 일이 유행하기 훨씬 전인 2013년 7월에 이미 MBC '무한도전'에서 전동 드릴 옥수수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