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여자가 고통받는 5가지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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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여자들이 특히 고통받는 순간들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여름에 여자들이 제일 고통받는 순간들’에 언급된 여성이라면 모두 공감하고 기분 나빠 할 상황들을 소개한다.

1.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 화장하기

작은 모공, 잡티 하나 놓치지 않고 깔끔하게 화장을 하려면 엄청난 집중력이 요구된다. 그러던 중 더운 날씨로 땀이 흐르면 기껏 해놓은 화장이 뜨기 때문에 수정 화장을 해줘야 한다. 운 좋게 화장을 한 번에 끝냈더라도 바깥에서 땀이 나면 또다시 화장을 수정해야 하는 귀찮은 일이 발생한다.

2. 이마에 땀 송골송골 맺힌 상태에서 고데기로 머리 정돈하기

앞머리가 있는 여성은 주로 고데기를 이용해 머리 손질을 한다. 최대 210도까지 올라가는 고데기도 시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가운데, 여름날 고데기를 사용하면 더위와 맞물려 고데기 온도가 평소보다 더 뜨겁게 느껴진다.

3. 어느 날이든 힘들지만, 여름에 최악인 생리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여성들은 생리 기간 ‘굴을 낳는 듯한’ 불쾌함을 토로해왔다. 여기에 여름의 습기와 열기가 더해지면 최악의 하루가 완성된다. 생리대 두께로 인해 땀이 차기도 하는데 여름이면 이를 피하기 힘들다. 여기에 생리통까지 있는 여성이라면 여름을 견디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 된다.

4. 치마 입을 때 속바지 착용

여성들이 속바지를 입는 경우는 치마를 입거나 짧은 반바지를 입었을 때다. 신축성이 있어 몸에 딱 붙는 속바지를 입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땀이 차는 건 시간 문제다.

5. 시선강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몸에 닿는 옷의 면적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불쾌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를 시선강간이라 부른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몰카 역시 여름이면 더 성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름은 여성들에게 특히 가혹한 계절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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