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은경 후보자, 특정 정당 '일감 몰아주기' 정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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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대표로 있는 '지속가능성센터 지우'가 특정 정당 단체장들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은 16일 "김 후보자가 운영해온 컨설팅 업체가 특정 정당 단체장들로부터 다수의 수의계약을 맺어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고 문화일보가 보도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센터 지우가 연구용역을 맡은 17개 지방자치단체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곳으로 경기 수원시, 충청남도, 인천부평구 등이다. 해당 연구용역은 건당 2000만원에서 최고 7700만원으로 상당 수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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