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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 「텅이」꺾고 8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안재현(안재형)이 한국선수가운데 최초로 중공의 「텅이」(텅이·세계3위)를 꺾는등 서울올림픽탁구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한 한국선수전원(남3, 여2)이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5일 협회에 알려왔다.
4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벌어진 첫날 남자부 A조 예선에서 안재형은 「텅이」를 2-0(21-19, 21-14)으로 꺾는등 3전 전승을 기록, 조1위로 8강 리그에 올랐다.
또 B조의 김택수(김택수)도 조1위(3승1패), C조의 유남규(유남규)는 조2위(2승1패)로 각각8강에 진출했다.
중공은 C조의 신예 「수젱카이」(허증재)만 8강에 올랐을 뿐 「텅이」와 「후이준」(혜구·세계9위)이 각각 조3위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오사카에서 벌어진 여자부 예선에서도 A조의 김영미(김영미)와 B조의 훙차옥(홍차옥)이 모두 6강리그에 올랐다.
이로써 안-김-유 3명 가운데 남자 8강 리그에서 가장성적이 좋은 선수, 그리고 김과 홍 두 사람중 여자 6강 리그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한국팀이 차지할 수 있는 남녀 각1장씩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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