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안재형)이 한국선수가운데 최초로 중공의 「텅이」(텅이·세계3위)를 꺾는등 서울올림픽탁구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한 한국선수전원(남3, 여2)이 무난히 본선에 진출했다고 선수단이 5일 협회에 알려왔다.
4일 일본 나가사키에서 벌어진 첫날 남자부 A조 예선에서 안재형은 「텅이」를 2-0(21-19, 21-14)으로 꺾는등 3전 전승을 기록, 조1위로 8강 리그에 올랐다.
또 B조의 김택수(김택수)도 조1위(3승1패), C조의 유남규(유남규)는 조2위(2승1패)로 각각8강에 진출했다.
중공은 C조의 신예 「수젱카이」(허증재)만 8강에 올랐을 뿐 「텅이」와 「후이준」(혜구·세계9위)이 각각 조3위로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오사카에서 벌어진 여자부 예선에서도 A조의 김영미(김영미)와 B조의 훙차옥(홍차옥)이 모두 6강리그에 올랐다.
이로써 안-김-유 3명 가운데 남자 8강 리그에서 가장성적이 좋은 선수, 그리고 김과 홍 두 사람중 여자 6강 리그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한국팀이 차지할 수 있는 남녀 각1장씩의 올림픽 본선 티켓이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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