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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앙길병원팀 조사|하루 1만보 정도 걷는게 좋다 연령·직위따라 큰 격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직종이나 연령·성별·직위등에 따라 1일 보행수에 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연령이 높고 상위직 일수록 1일 권장 보행수에 크게 미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중앙길병원 성인병연구소 서순규박사팀이 대한순환기학회(11월28일·롯데호텔)에 보고한 「1일 보행활동에 관한연구」에 따르면 병원직원 및 회사원 1백2명에게 보삭계를 착용케 한후 1일 보행수를 측정한 결과 병원과장은 1일 평균 4천9백22보였는데 반해 레지던트는 5천9백65보, 인턴은 1만1천1백28보를 나타냈다.
간호수 및 간호조무사는 1만2천1백86보, 여자임상병리기사는 7천1백56보, 여약사 5천9백50보, 남자사무원 1만3백17보, 여자사무원 7천4백35보, 취사부 2만2천50보였다.
또 인천시내 남자회사원은 1일 평균 8천1백75보를 보였으나 이중 과장급이상은 평균 5천보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보행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운동으로 1일 보행활동도를 7개군으로 구분해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즉 1일 2만보 이상은 과다활동, 1만5천보는 왕성활동, 1만보는 표준활동(건강활동), 7천5백보는 준표준활동(다소불충분한 활동), 5천보는 부족활동(운동부족), 2천5백보는 비활동, 1천보 이하는 비건강등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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