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팬 무대 난입에 대처하는 방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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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팬이 무대로 난입해 스태프가 끌어 내리고 있다. [사진 유튜브]

10일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팬이 무대로 난입해 스태프가 끌어 내리고 있다. [사진 유튜브]

지드래곤 콘서트에서 팬 한 명이 무대로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수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ACT Ⅲ, M.O.T.T.E’에는 4만여 명의 관객이 몰렸다. 이 가운데 한 여성 팬이 응원봉을 들고 무대에 올라 ‘옵세션’ 노래를 부르던 지드래곤의 목을 감싸 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지드래곤은 스태프가 무대에 올라와 팬을 떼어놓을 때까지 밀쳐내는 등의 제스처를 취하지 않고 노래만 계속했다. 스태프가 지드래곤 목에 두른 팬의 팔을 떼려는데 잘되지 않자, 자신의 몸을 돌려 빠져나오기도 했다. 결국 팬은 스태프에 이끌려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한편 지드래곤은 4년여 만에 새 솔로 앨범 ‘권지용’을 8일 발매했다. 올해 본격적인 월드 투어의 시작이었던 서울 공연을 마친 지드래곤은 향후 아시아 3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등 총 19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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