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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뺀 여야 3당 원내 대표, 추경안 심사 합의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정부 첫 당정협의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강정현 기자

문재인 정부 첫 당정협의가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강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정부에서 내려 보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공무원 추경이 돼서는 안된다’ ‘할당식 추경은 온당하지 않다’며 이번 추경을 지적해 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최종 합의하기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추경은 공무원 숫자를 늘리려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도 전날 구두논평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인력 수요 현황이 전혀 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전체 숫자를 정해놓고 행정안전자치부에서 할당식으로 하는 추경은 온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한다. 현직 대통령이 추경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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