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가 말한 장시호 안 만나는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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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왼쪽)와 정유라(오른쪽)[중앙포토]

장시호(왼쪽)와 정유라(오른쪽)[중앙포토]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이종사촌 언니인 장시호씨와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최씨 면회를 위해 찾은 서울남부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을 만난 정씨는 "사촌 언니 장시호씨와 연락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요.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아버지와도 연락을 안 한다"며 "당분간 아기만 챙기고 자숙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어머니에게 불리한 증언을 해 장씨를 안 만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원래부터 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풀려난 장시호씨는 "정유라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날 정씨는 최씨를 만나기 위해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았지만 교정 당국의 불허로 최씨를 만나지 못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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