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금(金) 사주’를 타고났다는 설명을 듣고 실망한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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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역할과는 거리가 먼 사주를 타고 났다는 설명을 들은 유병재 [사진 JTBC 캡처]

주인공 역할과는 거리가 먼 사주를 타고 났다는 설명을 들은 유병재 [사진 JTBC 캡처]

2015년 방송됐던 JTBC ‘타인의 취향’에서 방송인 유병재(29)의 사주 보는 모습이 최근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이 영상에서 유병재는 ‘금(金) 성향’의 사주를 갖고 있다는 설명을 듣는다. 역술인은 “다만 다 정제된 날이 시퍼렇게 서 있는 금은 아니다”며 “쓸모 없는 금처럼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맡을 역할은 거지나 X신 같은 것, 약방의 감초 같은 그런 역할로 나와야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병재는 얼굴이 굳어졌다. 방송은 ‘주인공 불가’라는 자막을 띄우면서 웃음을 유도했다.

역술인은 또 유병재에게 “사주에 ‘돌기’가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본인이 ‘돌아이’라는 거 잘 모르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심각한 표정을 한 채 머뭇거리는 말투로 “말씀을 종합해보면 저는 X신, X밥, 돌아이라는 얘기냐”라고 물었다. 이에 역술인은 난처한 듯 “본질과 달리 극중 역할이라는 부분으로 포장된 것”이라며 “본질적으로는 영리한 사주”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유병재도 다시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타인의 취향’은 2015년 11~12월 방영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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