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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회장 취임식 거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이건희 삼성그룸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1일상오 10시 중앙일보사 호암아트훌에서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현확삼성물산회장, 김준성삼성전자회장, 조우동·박태원동방생명고문등 원로회장단과 그룹사장단및 관계사 임직원 1천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건희회장은 창업주인 고이병철회장이 작고한 지난달 19일 그룹사장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새회장으로 추대돼 이날 취임식을 갖게됐다.
이건희회장은 취임사에서『삼성은 이미 한 개인이나 가족의 차원을 떠나 국민모두에 의해 커왔고 국민 모두에 의해 지탱되어 국민 모두에 봉사하는 국민적 기업이 되었다』고 전제하고 창업주외 유지를 계승해 사업보국·인재제일·합리추구의 경영이념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첨단기술산업분야의 확대, 해외사업의 활성화, 신기술개발과 신경영기법의 도입등 미래지향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통해 90년대까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최선의 인간관계와 최고의 능률이 보장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다해 인재를 더욱 아끼고 키우는데 모든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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