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7도|영동에 대설…서울도 첫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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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장군이 성큼 다가왔다.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가운데 11월 마지막 주말인 28일 영동·강원산간지방에 폭설을 몰고온 기압골이 서서히 물러나고 몽고지방에 자리잡은 강한 대륙성고기압이 한반도로 확장되면서 수은주가 곤두박질, 휴일인 29일 아침 서울이 영하7도를 기록하는등 전국이 영하4∼8도(제주영하0도) 의 추운 날씨가 되겠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초인 30일 2∼3도 더 떨어져 1일까지 계속되다가2일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중앙기상대가 예보했다.
낮기온도 0∼6도로 예년보다 2∼3도 낮겠다. 28일새벽 서울에도 첫눈이 내려 관악산에 6.5㎝의눈이 쌓였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영동산간지방에 27일새벽부터 눈이 내려 28일상오 9시현재 대청봉 40㎝, 진부령 35㎝, 대관령33㎝, 한계령25㎝ 등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계속 눈발이 날리고 있다.
영동해안지방에도 28일상오 2시쯤부터 비가 눈으로 변해 태백시 16㎝, 속초 5.5㎝등의 눈이 내렸다.
이 눈으로 교통이 막힌곳은 없으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과 진부·한계령등 산간국도가 영하4도의 날씨로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운행이 1시간씩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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