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수도권 전세 안정 … 재건축 이주 강남· 강동구 강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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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전세 시장이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3% 올랐다. 그 전 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0.08%)·강동(0.07%)·용산(0.06%)·성북(0.05%)·강서구(0.05%) 등이 오름세를 이끌었다. 강남구와 강동구는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의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광진·마포·서초·성동·양천·관악·종로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0%)이었다. 시흥(0.05%)과 성남 분당구(0.05%), 안산 단원구(0.05%), 부천 소사구(0.04%), 고양 일산동구(0.03%)가 올랐다. 반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김포(-0.11%)·광주(-0.07%)·화성(-0.05%)은 약세를 보였다. 지방 5개 광역시 중에선 광주(0.02%)·부산(0.01%) 전셋값이 올랐고 대구(-0.02%)·울산(-0.01%)은 하락했다. 대전은 보합을 기록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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