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방수·단열·창호 등 건설품질명장제 도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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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기능인 등급제 및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에 맞춰 ‘건설품질명장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설품질명장은 20∼3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고숙련 기능인을 말한다. 이들은 명장이 가진 작업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기능을 전수·교육하게 된다. LH는 우선 방수·단열·창호·조경 등 입주자의 불만이 많은 10개 주요 공종을 선정해 공종별 품질 명장의 지도 아래 현장작업을 진행하고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설계·시공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범적으로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 8개 공구 8669가구 LH 아파트에서 건설품질명장제도를 적용한다. LH는 이를 위해 오는 7월 고숙련 기능인력을 보유한 업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하고 용역계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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