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온라인] 체니, 오발 사고로 친구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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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체니(사진) 미국 부통령이 11일 텍사스 남부의 한 목장에서 사냥을 하다 총을 잘못 쏴 함께 사냥하던 지인(知人)을 다치게 했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변호사 출신의 백만장자인 해리 위팅턴(78) 등 7~8명과 사냥을 하던 체니 부통령이 메추라기를 겨냥해 급히 몸을 돌리며 산탄총을 발사하는 바람에 곁에 있던 위팅턴이 파편을 맞았다는 것이다. 위팅턴은 오른쪽 뺨과 목.가슴 등에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으나 부상은 비교적 경미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부통령실은 현지의 한 지방지가 사고 다음날 인터넷에 이 소식을 알린 다음에야 사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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