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 "덱스로 스마트폰 경계 뛰어넘겠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최근 선보인 스마트폰 주변기기 ‘덱스’에 대해 “스마트폰의 경계를 뛰어넘겠다는 비전이 담긴 서비스”라고 표현했다. 덱스는 스마트폰을 꽂을 수 있는 도킹 스테이션이다. 이를 모니터ㆍ키보드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다. TV를 연결하면 TV로 스마트폰의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는 주변기기 #TV에 꽂으면 스마트폰 콘텐트 큰 화면으로 감상 #"2014년 아이디어 3년 연구 끝에 현실화" 소개 #"빅스비와 덱스, 삼성 커넥트는 모두 비전 일치"

이 부사장은 “2014년, ‘스마트폰만으로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없을까’라는 이야기를 나누다 이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여러 제약 때문에 상품화하지 못했다”며 “매년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3년 만에 꿈을 현실화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주 가는 카페나 공항 라운지, 호텔 컨시어지에 삼성 덱스 라운지가 있다고 생각해 보라”며 “언제 어디서나 갤럭시S8만 가지고 다니면 내 스마트폰을 통해 편리하게 큰 화면에서 인터넷을 보거나 이메일을 확인하고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사이트에 로그인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공공장소의 데스크톱에 입력할 필요도 없다고 내세웠다.

이 부사장은 “덱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를 추구하며 기획된 서비스”라며 “빅스비나 삼성 덱스, 삼성 커넥트는 모두 스마트폰의 경계를 넘어서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비전이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