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왕자 샬럿 공주, 이모 결혼식에서 화동 데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필리파 미들턴(33)의 결혼식이 20일(현지시간) 영국 버크셔주의 성 마크 교회에서 열렸다.

조카 조지 왕자(오른쪽에서 둘째)와 샬럿 공주 등 화동과 함께 선 피파 부부. 

조카 조지 왕자(오른쪽에서 둘째)와 샬럿 공주 등 화동과 함께 선 피파 부부.

영국 BBC에 따르면 신랑은 투자자문회사를 운영하는 제임스 매슈스(41). 신부 필리파는 2011년 윌리엄왕세손과 언니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의 들러리를 서면서 세상에 얼굴을 알렸다. 부모님이 경영하는 파티 이벤트 업체인 ‘파티 피시스’에서 일하면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중이다. 영국에선 ‘피파’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신부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영국의 유명 디자이너 자일스 디콘이 제작했다.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장인 성 마크 성당으로 입장하는 신부 피파 미들턴.

아버지와 함께 결혼식장인 성 마크 성당으로 입장하는 신부 피파 미들턴.

이날 결혼식은 윌리엄 왕세손의 장남 조지 왕자(3)와 장녀 샬럿 공주(2)가 화동으로 나서 더욱 화제가 됐다. 결혼식은 비공개였지만 필리파 부부와 왕실 가족을 보려는 취재진과 지역 주민들로 주변은 북새통을 이뤘다.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딸 샬럿 공주 손을 잡고 있다. 샬럿 공주는 이날 오빠 조지 왕자와 함께 화동으로 나섰다.

여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딸 샬럿 공주 손을 잡고 있다. 샬럿 공주는 이날 오빠 조지 왕자와 함께 화동으로 나섰다.

이날 결혼식에는 윌리엄 왕세손 가족과 해리 왕자, 앤드루 왕자의 차녀 유진 공주, 신랑 동생이자 ‘메이든 인 첼시’로 유명한 TV스타 스펜서 매슈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부부 등 왕실 가족과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리 왕자와 교제중인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크리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으나, 신부 집에서 열리는 피로연에는 참석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조지 왕자(왼쪽)와 샬럿 공주.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조지 왕자(왼쪽)와 샬럿 공주.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케이트 미들턴 여동생 피파 미들턴 #신랑은 헤지펀드 회사 운영하는 대부호 #왕실가족과 '테니스 황제' 페더러 등 참석 #영국 디자이너 자일스 디콘 웨딩드레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