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외상회담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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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네바AP·AFP=연합】「슐츠」미국무장관과 소련외상 「셰바르드나제」는 오는 12월8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미소정상회담을 준비하기위해 23일 제네바에서 7시간동안 회담했다.
상오회담이 끝난후「슐츠」장관은 2일간 열릴 이번회담이 『건설적이며 실무적』분위기속에서 시작됐다고 말했고 「셰바르드나제」도 이에 동의했다.
이번 회담은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체결될 중거리핵전력(INF) 제거협정의 완결에 중점이 두어지고 있는데 「레드먼」미국무성대변인은 이 문제에 진전이 이루어졌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미결문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협정이 워싱턴정상회담에서 서명되도록 준비가 되어있느냐는 질문에『그렇다』 고 답변했는데 소련공산당서기장「고르바초프」는 12월7일 워싱턴에 도착, 9∼10일 「레이건」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9일 「레이건」대통령과 INF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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