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화물차 추돌사고로 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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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하루 새 2건의 대형 화물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중앙포토]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중앙포토]

15일 오후 9시5분쯤 충북 충주시 가금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충주휴게소 인근에서 A(44)씨가 몰던 14t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그랜저 운전자인 B(23)씨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55분쯤에는 충주시 노은면 신효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C(49)씨가 몰던 23t 화물차가 앞서 난 사고로 인한 차량 정체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C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C씨가 멈춰 있던 승용차를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당시 A씨 트럭에 실려 있던 시너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현장 수습에 6시간이 걸리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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